현금을 하나도 소지하지 않고 여행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요즘은 웬만하면 어디서든 카드를 사용 할 수 있고,
현금은 주머니와 지갑을 불룩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는 조금 다릅니다.
대형 쇼핑몰에서는 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
편의점의 경우 카드 사용이 안 되는 곳이 있습니다.
그래서 환전은 필수인데, 현지에서 한화를 링깃으로 바로 환전할 수 있으며
현지 공항이나 호텔, 은행, 환전소에서도 환전이 가능합니다.
말레이시아의 화폐 단위는 말레이시아 링깃, MR으로 표시합니다.
지폐는 100, 50, 10, 5, 1링깃,
동전은 센이라 불리며 50, 20, 10, 5, 1센이 있습니다.
1링깃은 100센이며,
우리나라 원화와의 환율은 1링깃이 약 340원 입니다. (2013년 8월 기준)
우리나라 은행들의 시내 지점이나 공항 환전소 등에서 환전할 수 있는데,
인천공항에 위치한 은행 환전 센터에서 말레이시아 링깃으로 바로 환전할 경우
환율과 수수료가 높은 편이므로 말레이시아에 바로 도착해서 급하게 사용할 경우를 대비해
약간의 금액만 링깃으로 환전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미국 달러로 바꾼 뒤 현지에서 환전할 수도 있는데,
은행을 비롯해 시내 대형 쇼핑몰이나 상설 환전소 등을 이용하면 됩니다.
환전소를 이용할 경우 100달러 단위로 환전하는 것이
소액단위로 환전하는 것보다 환율을 더 좋게 받을 수 있으며,
일부 환전소에서는 원화를 취급하기도 하나 환율이 낮은 편입니다.
은행 영업 시간은 주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
보통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입니다.
대도시의 시가지, 주요 관광지나 대형 쇼핑센터에는
정부 공인 환전소가 있어 편리하면서도 경제적으로 환전할 수 있으며,
현지에서 환전할 경우 은행보다는 사설 환전소가 조금 더 환율이 좋습니다.
말레이시아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여행 스타일과 체류일수,
사용할 금액에 맞게 화폐와 환전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