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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카 바바뇨냐 전통 박물관 (Baba & Nyonya Heritage Museum)

다양한 문화의 색채를 한 번에 보고 느낄 수 있는 곳, 말레이시아.

 

말라카 역시 동서양의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특유의 다문화가 탄생하였고,

말라카를 찾은 관광객들은 포르투갈식, 영국식, 인도식 등

다양한 건축물을 둘러보는 것이 말라카 여행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말라카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바바뇨냐,

그들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놓은

바바뇨냐 전통 박물관 (Baba & Nyonya Heritage Museum)을 둘러볼까 합니다.

 

 

 

중국이 명나라였던 15세기를 전후로 뱃사람과 주석 광산 노동자로 건너 온

많은 중국인이 말라카에 정착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은 남자였던 이들이 말레이 여성과 결혼하면서

중국식 문화와 말레이 문화의 결합이 시작되었는데,

 

이러한 결합은 중국 남성을 가르키는바바(Baba)’

말레이 여성을 가리키는뇨냐(Nyonya)’

합성어인바바 뇨냐혹은페라나칸(Peranakan)으로 불리며

새로운 문화로 거듭나게 되었고,

이들이 만들어낸 독특한 의식주 문화는

오늘날까지 말라카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잘란 툰탄쳉록(Jalan Tun Tan Cheng Lock)에 위치한

바바 뇨냐 전통 박물관은 웅장하고 위엄 있는 중국식 가옥 안에 세워졌으며,

외관은 네덜란드풍의 장식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19세기 대부호의 저택으로 사용되었던 가옥을

사설 박물관으로 재탄생시킨 바바 뇨냐 전통 박물관은

출입문에서부터 집안 구조까지 곳곳에서

100년이 넘는 바바 뇨냐의 역사와 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중국인들의 생활 양식을 말해 주는 가구부터 결혼식 때 사용한 예복과 함,

중국인들이 마작을 즐기기 위해 만들어 놓은 방, 그리고 죽은 후 묻히는 관까지,

말라카에서 태어난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이 만든 사설 박물관인 바바뇨냐 전통 박물관에는

중국인들의 말레이 반도 이주 100년이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살아 숨쉬고 있는 바바뇨냐,

말라카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바바뇨냐 박물관을 통해

말라카의 문화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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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48-50 Jalan Tun Tan Cheng Lock, 75200 Melaka

가는 방법 : 스태더이스(Stadthuys)에서 도보 6

관람시간 : ~토요일 10:00~12:30, 14:00~16:30 (일요일/공휴일 휴무)

관람료 : 성인 10링깃, 아동 5링깃

홈페이지 : www.babanyonyamuseum.com